오사카 월세 실전 투어 후기: 22만 원부터 1,300만 원까지, ‘일본 월세’의 현실

오사카에서 집을 구해보려는 지인들이 가장 많이 묻는 게 있어요. “일본 월세는 진짜 싸?” “외국인도 계약 쉬워?” 같은 질문이죠. 저도 처음엔 ‘일본은 전반적으로 저렴하겠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막상 발품 팔아보니 결론은 딱 이거였습니다. 일본 월세는 싸다/비싸다로 단정할 수 없고, ‘조건’에 따라 극과 극이에요.

최근 오사카에서 여러 타입의 매물을 연달아 비교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같은 도시 안에서도 고시원급 초저가 방부터 월세 1,300만 원짜리 타워맨션까지 존재하더라고요. 가격 차이보다 더 놀라운 건, 그 가격을 만드는 ‘구조와 계약 방식’이 한국과 꽤 달랐다는 점이었어요.

오사카 월세 ‘현실’ 1: 외국인 계약은 집보다 ‘심사’가 먼저예요

오사카 월세 ‘현실’ 1: 외국인 계약은 집보다 ‘심사’가 먼저예요

오사카 월세를 알아볼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건 방 컨디션이 아니라 심사였어요. 한국은 “돈만 있으면 일단 가능”에 가까운 경우가 많지만, 일본은 체감상 이런 순서로 굴러가더라고요.

  • 보증회사 심사(여기서 많이 걸러짐)
  • 경우에 따라 집주인 추가 심사
  • 비자, 직업, 소득, 체류 목적 등 확인

그래서 매물이 100개가 있어도 외국인 입장에서 실제로 선택 가능한 오사카 월세는 확 줄어요. 제가 느낀 꿀팁은 이거예요.

꿀팁: “마음에 드는 집 찾기”보다 먼저, 외국인 심사 가능한 매물 풀(pool)을 중개사에게 좁혀달라고 요청하면 시간 낭비가 확 줄어요. 그리고 심사 서류(재직/재학, 소득, 비자 관련)는 미리 준비해두면 진행 속도가 달라집니다.

오사카 월세 ‘현실’ 2: 60~70만 원대가 ‘정착용’으로 가장 밸런스 좋았어요

오사카 월세 ‘현실’ 2: 60~70만 원대가 ‘정착용’으로 가장 밸런스 좋았어요

제가 ‘이 정도면 바로 계약 고민한다’ 싶었던 건 월세 60만 원대 + 관리비 별도 수준의 비교적 신축에 가까운 원룸/1K 타입이었어요. 보안(오토락), 중문 구조, 욕실/화장실 분리, 수납, 남향 채광 같은 기본이 갖춰져 있으면 체감 만족도가 확 올라가더라고요.

특히 일본 집은 현관에서 방이 바로 보이지 않게 중문/복도형 구조가 많아서, 냄새나 생활 동선 분리 면에서 의외로 장점이 있었어요. 요리를 자주 하는 편이면 2구 가스레인지 같은 디테일이 진짜 크게 느껴지고요.

꿀팁: 오사카 월세 비교할 때는 월세만 보지 말고,

  • 관리비에 인터넷 포함 여부
  • 욕실에 건조 기능(실내 빨래)
  • 수납(옷장 봉 1개 vs 2개)
    이 3가지만 체크해도 “살기 편한 집”을 고르기 쉬워요.

오사카 월세 ‘현실’ 3: 최저가 매물은 싸지만, ‘생활비’와 ‘멘탈비’가 붙어요

오사카 월세 ‘현실’ 3: 최저가 매물은 싸지만, ‘생활비’와 ‘멘탈비’가 붙어요

반대로 오사카에서 정말 싼 매물들은 충격이었어요. 월세 20만 원대도 가능한데, 그 가격이 나오는 이유가 너무 명확했거든요.

  • 건물 연식이 오래돼서 복도/계단부터 분위기가 다름
  • 에어컨이 없거나, 창호 틈새/방풍 이슈
  • 욕조가 없거나, 위생/설비가 시대를 타는 구조
  • 인터넷 설치 자체가 변수

특히 다다미방은 관리가 포인트였어요. 물을 흘리면 바로 스트레스고, 냄새가 배면 답이 없더라고요. “싸게 들어가서 버티자”가 가능한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단기 체류가 아니라면 추천하기 어렵다고 느꼈어요.

꿀팁: 최저가 오사카 월세를 볼 때는 집 내부보다 먼저
1) 귀가 동선(골목, 가로등)
2) 방음/단열(창호)
3) 냄새(다다미/공용부)
부터 체크하세요. 사진에 안 나오는 게 결국 생활을 결정해요.

오사카 월세 ‘현실’ 4: 월세 1,300만 원 타워맨션도 있지만, 초기비용은 더 무섭습니다

오사카 월세 ‘현실’ 4: 월세 1,300만 원 타워맨션도 있지만, 초기비용은 더 무섭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초고가 타워맨션은 “세상에 이런 집도 있구나” 싶었어요. 도심 핵심 입지, 고층 뷰, 호텔 같은 마감… 확실히 다른 세계였죠. 그런데 진짜 현실은 따로 있었어요. 월세가 비싸면 초기비용은 월세를 기준으로 함께 커진다는 점이요.

일본은 계약 시 보통

  • 보증금(시키킹)
  • 사례금(레이킹)
  • 보증회사 비용
  • 중개수수료
    같은 항목이 붙는데, 월세가 크면 이게 그대로 불어나요. 월세가 1,300만 원이면 ‘몇 달치 현금이 한 번에’ 필요해지는 구조라서, 단순히 “월세 낼 수 있냐”보다 현금흐름 자체가 다른 게임이더라고요.

결론: 오사카 월세는 ‘가격’보다 ‘조건+목적’으로 고르는 게 답이에요

결론: 오사카 월세는 ‘가격’보다 ‘조건+목적’으로 고르는 게 답이에요

이번에 오사카 월세를 폭넓게 비교해보면서 확실히 배운 건, 집은 스펙이 아니라 내 생활을 담는 그릇이라는 점이었어요. 최저가가 무조건 이득도 아니고, 최고가가 무조건 만족도도 아니더라고요.

오사카에 유학/워홀/취업으로 정착을 생각하고 있다면, 저는 우선 심사 가능한 매물 범위를 확보하고, 그 안에서 60~70만 원대 밸런스형을 기준점으로 잡아보길 추천해요.

혹시 여러분은 오사카 월세를 고를 때 “절대 포기 못 하는 조건”이 있나요? (역세권, 욕실 분리, 채광, 수납 등) 댓글로 남겨주시면 상황별로 같이 정리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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