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일 세계여행을 다녀오니, 일상이 ‘쉬워지는’ 순간이 왔어요
여행을 다녀오면 뭐가 달라질까요? 저는 예전엔 이 질문에 “추억이 늘죠” 정도로만 답했어요. 그런데 장기간 여행을 한 번 경험하고 나니, 바뀌는 건 추억보다 ‘일을 대하는 감각’이더라고요. 특히 503일 세계여행처럼 길게 떠났다가 돌아오면, 일상이 전혀 다른 난이도로 보이기 시작해요. 저도 한동안은 “비행기 타고 서울 가는 게 큰일”이라고 느꼈던 사람이에요. 돈도 들고, 멀고, 마음의 준비도 필요했죠. 그런데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