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예보에도 도쿄 사람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 가구라자카 마츠리에서 배운 ‘여름의 사용법’
비 오는 날이면 저는 웬만하면 집에 콕 박혀요. 습하고 끈적한 공기,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축제는커녕 이동 자체가 귀찮아지잖아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도쿄 여름은… ‘비가 오면 더더욱 뭔가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가 있어요. 올해도 그랬습니다. 폭우 예보가 떠서 “아, 오늘은 취소겠지” 하고 멍 때리다가, 문득 일정표를 보니 가구라자카 마츠리 날짜더라고요. 도쿄에서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를 하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