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가면 늘 고민하는 게 있죠. “저녁 먹고 나서 어디서 마무리하지?” 저도 예전엔 텐진이나 나카스 쪽 이자카야만 맴돌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거나 메뉴가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특히 혼자 여행이면 ‘편하게 한 잔’이 더 간절해요.
그러다 최근에 야나기바시 시장 안에 새로 문을 여는 작은 바 소식을 듣고, 이건 제가 좋아하는 동선이다 싶었어요. 낮엔 시장 먹거리를 즐기고, 밤엔 조용히 한 잔. 여행의 리듬이 딱 맞거든요. 오늘은 제가 직접 알아보고, 동선까지 머릿속에 그려본 후쿠오카 바 오픈 소식과 활용 팁을 정리해볼게요. 😊
야나기바시 시장 안 ‘bar TOMINAGA’ 위치가 좋은 이유

bar TOMINAGA는 야나기바시 시장(柳橋連合市場) 안쪽에 자리 잡아요. 이 시장이 좋은 게, 낮에는 해산물 중심으로 진짜 활기차고 맛집이 몰려 있는데 저녁에는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는 가게가 많다는 점이에요.
처음엔 “그럼 밤에 갈 이유가 없네?” 싶었는데, 바로 그 빈 시간대가 포인트였어요.
- 낮: 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덮밥/가정식
- 저녁: 주변이 조용해지면서 2차·3차로 한 잔 하기 좋은 분위기
그리고 하카타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거리라(체감은 ‘걷기 좋은’ 수준) 여행자 동선에 잘 붙어요. 숙소를 하카타·텐진 사이에 잡았다면 더 편하고요.
후쿠오카 바 오픈, 운영 정보(방문 전 체크)

제가 이런 곳 갈 때 가장 신경 쓰는 건 “언제 열지, 결제는 되는지”예요. 여행 중엔 계획이 꼬이기 쉬우니까요.
bar TOMINAGA는 오픈 일정이 정해져 있고, 이후엔 일요일 중심으로 운영하는 흐름이에요.
- 오픈: 4/4(토), 4/5(일)
- 기본 운영: 이후엔 일요일 위주 영업
- 시간: 19:00 ~ 01:00 전후
- 자리세: 1인 500엔(간단 안주 포함)
- 결제: 현금만 가능
여기서 제 꿀팁 하나! ✨
후쿠오카는 작은 가게일수록 현금만 받는 곳이 아직도 꽤 있어요. 시장 근처는 특히요. 저는 “편의점에서 만엔권 깨기”를 미리 해두는 편입니다.
술 라인업이 매력적이었던 포인트(위스키·니혼슈·소주)

이 바의 콘셉트가 ‘누구나 편하게’예요. 그래서인지 라인업도 과하게 어렵지 않으면서, 일본다운 선택지가 꽤 눈에 띄어요.
제가 특히 반가웠던 건 이 조합이에요.
- 위스키: 일반적인 숍에서 보기 어려운 일본 위스키도 준비 예정(요청에 따라 더 채워갈 수 있는 느낌)
- 니혼슈(일본 사케), 일본 소주: 지역 술 위주로 다양하게
- 스파클링 사케: 탄산 들어간 가벼운 타입도 준비(알코올 도수 낮고 부담 적음)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지에서는 “센 술 한 잔”보다 “대화하면서 천천히 마실 한 잔”이 더 기억에 남더라고요. 스파클링 사케는 그 역할을 잘 해줘요. 배가 이미 부른 2차에서도 들어가고, 첫 일본술 입문용으로도 괜찮거든요.
2차·3차로 완벽하게 쓰는 방법(안주 전략까지)

bar TOMINAGA는 ‘식사 자리’라기보다 ‘마무리 자리’에 가까워요. 기본 안주는 간단 스낵이나 명란 같은 가벼운 구성이 중심이라, 저는 이렇게 쓰는 걸 추천해요.
1) 1차는 근처에서 든든히 먹기
야나기바시 시장 주변이나 텐진 쪽에서 식사 먼저 하고 이동
2) 여기서는 “한 잔 + 한 가지”만 고르기
니혼슈/소주/위스키 중 하나만 정하고, 잔술처럼 가볍게
3) 다음 날 일정이 있으면 23시 전에 정리
여행에서 제일 무서운 게 ‘술로 일정 망하기’라서요. 저는 1시까지 영업이라도 제 페이스로 끊는 편이에요.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 + 방문 전에 할 일

오픈 이벤트로, 인스타 팔로우하고 보여주면 작은 선물도 준비되어 있어요(재고 소진 시 다른 선물로 대체). 이런 건 사실 선물 자체보다 “가게가 손님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서 더 좋더라고요.
방문 전에 제가 꼭 할 체크리스트는 이거예요.
- 인스타에서 영업일/공지 확인
- 현금 준비(특히 500엔 단위)
- 시장 입구 동선 미리 보기(하카타 방향/다리 건너 입구 포인트)
마무리: 후쿠오카 밤을 ‘부담 없이’ 즐기고 싶다면

후쿠오카에서 바 오픈 소식이 반가운 이유는, 여행자 입장에서 “설명 많이 안 해도 되는 공간”이 늘어났다는 느낌 때문이에요. 야나기바시 시장이라는 장소 자체가 낮과 밤의 표정이 달라서, 그 대비를 즐기는 재미도 있고요.
혹시 후쿠오카에서 ‘혼자 한 잔’ 혹은 ‘2차로 조용한 곳’을 찾고 있다면, bar TOMINAGA를 리스트에 저장해두세요. 다녀오신 분들은 어떤 술이 제일 좋았는지도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저도 다음 일정 짤 때 참고할게요! 😊